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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기

상견례 완벽 가이드: 결혼 준비의 첫걸음, 상황별 매뉴얼 총정리

by 뚝딱알림e 202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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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견례란 무엇인가?

1-1. 상견례의 정의

-상견례(相見禮)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가 양가 부모님과 함께 처음 인사하는 공식적인 첫 만남의 자리입니다.

-전통적으로는 혼인 전에 양가가 인사를 나누고, 결혼 승낙을 받으며 가족 간 친분을 다지는 의례였습니다.

 

1-2. 현대에서의 의미

 

-오늘날 상견례는 단순한 ‘소개 자리’ 그 이상입니다.

-양가 가치관, 분위기, 결혼 일정, 예단·예물, 혼수, 신혼집, 예식장소 등 결혼에 관련된 주요 내용을 조율하는 결혼 협의의 장이기도 합니다.


2. 상견례는 언제, 어디서 하나요?

2-1. 상견례 시기

  • 보통 결혼 6~8개월 전
    → 예식장 예약, 예물 준비, 한복 맞춤 등 사전 일정 조율을 위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혼인신고 전/결혼식 전 필수 절차는 아니지만, 대부분 거치는 관례적인 절차입니다.

2-2. 장소 선정

  • 호텔 레스토랑, 한정식집, 고급 한식당 등이 상견례 장소로 인기 있습니다.
  • 중립적 지역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고, 한쪽 집 근처 식당을 택할 경우 초대 형식으로 예의를 갖춰야 합니다.

✅ TIP: 분위기 좋고 조용한 룸이 있는 장소를 예약하세요. 소음이 많은 음식점은 대화에 방해가 됩니다.


3. 상견례 전 준비 사항

3-1. 예비 부부가 준비할 것

-항목                               -내용

 

의상 단정한 정장, 단색 원피스, 셔츠 등 깔끔하고 예의 바른 복장
식당 예약 부모님 성향에 맞는 식당(한식, 양식, 고기집 등) 사전 조사 및 예약
대화 주제 준비 민감한 주제 피하고 공통 관심사 중심의 이야기 준비
역할 분담 인사 순서, 대화 이끌기, 부모님 배려 등을 미리 정함
 

3-2. 양가 부모님이 준비할 것

  • 서로에 대한 정보 공유
    예비 며느리·사위의 성격, 직업, 가족구성 등을 간략히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 말씀하실 내용 생각해 두기
    인사, 결혼 의사, 양가 철학이나 예절에 대한 의견 정리

📌 Check Point: 서로의 호칭(성함, 직함 등)을 정확히 숙지하고,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4. 상견례 진행 순서

Step 1. 인사 및 소개

  • 가장 먼저 예비 신랑·신부가 부모님을 소개하며 인사합니다.
  • 소개는 “아버지, 여기는 제 신부 ○○의 아버지 ○○○님이십니다” 식으로 진행.

Step 2. 분위기 풀기

  • 예비 부부가 나서서 날씨, 음식, 직업 이야기 등 가벼운 화제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끕니다.

Step 3. 서로 간의 이야기

  • 양가 부모님이 자녀 이야기, 취미,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친해집니다.

Step 4. 결혼 관련 주요 협의

  • 결혼식 날짜, 예식장소, 혼수·예물 방향, 예단 여부 등을 논의합니다.

Step 5. 마무리 인사

  • 즐거운 만남이었다는 인사와 다음 일정을 가볍게 언급하며 정중하게 마무리합니다.

5. 상황별 상견례 꿀팁과 주의사항

5-1. 부모님이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긴장할 때

✅ 팁:

  • 예비 부부가 중심이 되어 화제를 이끌어주세요.
  • 너무 진지한 이야기보다 웃을 수 있는 일상 이야기가 좋습니다.

🚫 피해야 할 것:

  • 정치, 종교, 이념, 돈 이야기는 절대 금지!

5-2. 양가의 분위기 차이가 클 때

✅ 팁:

  • 대화는 ‘공통 주제’ 위주로 유도 (예: 자녀의 어릴 적 이야기, 여행, 음식)
  • 적극적 부모님과 조용한 부모님이 섞인 경우, 예비 부부가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 피해야 할 것:

  • 한쪽만 말을 독점하거나, 상대를 평가하는 표현 사용

5-3. 결혼 조건(예단·혼수 등)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클 때

✅ 팁:

  • 첫 상견례에서는 구체적 조건보다는 결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견 차이가 있어도 즉석에서 결정 짓기보다는 “자녀들과 상의 후 알려드리겠습니다”로 정중히 마무리하세요.

🚫 피해야 할 것:

  • 감정적인 반응, “요즘 세상에 그런 걸 따지냐”는 식의 언급

5-4. 예비 부부가 다른 지역 출신일 경우

✅ 팁:

  • 지리적 특성, 문화 차이를 인정하고 설명하는 자세 필요
  • 사투리, 지역 억양 등은 부드럽게 소개하면서 분위기를 좋게 만드세요.

🚫 피해야 할 것:

  • 지역감정 관련 발언, 지역 우열 비교

6. 상견례 대화 주제 BEST 5

  1. 자녀 이야기: 성장 배경, 장점, 일화 등
  2. 직업 및 취미: 공통 관심사를 파악해 대화 연결
  3. 음식 취향과 지역 특색: 음식 이야기로 편안한 분위기 조성
  4. 결혼 일정: 날 잡는 이야기 등 가벼운 결혼 준비 내용
  5. 과거 경험담: 양가 부모님의 젊은 시절, 결혼 에피소드

7. 실수하기 쉬운 부분과 예방법

-실수 유형                                                                          -예방법

 

과한 화장, 지나치게 캐주얼한 옷차림 단정하고 깔끔한 복장이 기본
말 실수(이름, 호칭, 나이 실수) 사전 정보 숙지, 신중하게 대화
한쪽만 말이 많거나 의견 주도 균형 잡힌 대화 유도, 중립적 진행
예단/예물 얘기 섣불리 꺼냄 분위기 본 후, 자녀들이 먼저 꺼내도록 유도
 

8. 상견례 이후에 할 일

8-1. 감사 인사 드리기

– 상견례 다음 날, 양가 부모님께 전화나 메시지로 감사 인사.

8-2. 결혼 일정 정리

– 정해진 결혼 날짜, 장소 등을 부모님과 정리하고 본격 결혼 준비 돌입.

8-3. 상견례 피드백 공유

– 서로 어떤 부분이 좋았고, 불편했는지 예비 부부끼리 공유하며 조율.


9.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상견례를 꼭 해야 하나요?
A. 법적 필수 절차는 아니지만, 결혼 문화상 대부분 진행합니다. 생략하는 경우도 있으나, 결혼 전 양가 인사를 겸한 만남은 필수입니다.

Q2. 상견례에서 예단, 예물 이야기를 해야 하나요?
A. 상견례 당일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분위기와 호감 조성이 먼저입니다.

Q3. 부모님끼리 어색하시면 어떻게 하나요?
A. 예비 부부가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가볍고 공통된 주제로 대화를 이끌면 괜찮습니다.

Q4. 예복이나 화장 기준이 있나요?
A. 여성은 깔끔한 원피스나 블라우스, 남성은 단정한 셔츠나 재킷이 좋습니다. 과도한 노출이나 캐주얼 복장은 피하세요.


10. 마무리: 상견례는 결혼의 시작,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자리’

-상견례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두 가정이 하나가 되는 과정의 첫 단추입니다.

-누구나 긴장되고 어색할 수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예의와 진심입니다.

-화려한 말보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더 큰 감동을 줍니다.

 

상견례를 준비하면서 예비 부부는 서로의 가정 문화를 이해하고, 양가 부모님은 새로운 가족을 받아들일 준비를 합니다.
실수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서로를 향한 열린 마음과 존중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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