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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차량, 즉 침수차는 수리 후에도 여전히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합니다.
침수차는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서 전자장치 고장, 부식, 냄새, 안전 문제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수리 후에도 세심한 점검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침수차 수리 후 주의사항을 상세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 정비소 수리 내용 꼼꼼히 확인
-침수차를 수리한 후에는 수리 내역서를 반드시 요청해야 합니다.
-어떤 부위를 어떤 부품으로 교체했는지, 혹은 세척만 했는지, 전체 교체인지 여부를 명확히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자제어장치(ECU), 배선, 제동 장치,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의 교체 여부 확인
- 보험 처리 여부, 자차 보험 범위 내 수리 여부 확인
- 추후 중고차 판매 시 이력 공개용으로도 활용 가능
2. 🚫 침수 이력 미공개·속임수 방지
-수리 후 차량을 처분하거나 중고로 넘기게 될 경우, 침수 이력을 반드시 공개해야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최근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서는 침수 이력 미기재 시 형사 처벌까지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TIP: 차량등록증, 보험 수리 이력, 성능 점검표,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등으로 침수 여부 확인 가능
3. 🔋 전기·전자 장치 점검 필수
-침수차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전자 장치 고장입니다.
-수리 당시 아무 문제가 없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부식이 진행되며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점검 포인트:
- 에어백 시스템, ABS, TCS 등 안전 시스템
- BCM(바디컨트롤모듈), PCM(파워트레인 제어 모듈)
- 전조등, 와이퍼, 방향지시등 등의 전기작동 여부
- 차문 도어락, 창문 자동 개폐 기능
➡️ 전자장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상 징후를 초기에 캐치해야 하므로, 정기적인 진단기 검사를 권장합니다.
4. 🛢️ 누유, 누수 여부 확인
-침수 이후에는 차량 내외부의 윤활유(오일) 및 냉각수, 연료 계통 등에서 누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 상태 확인
- 냉각수 탱크와 라디에이터 연결부 점검
- 연료 라인 부식 여부 확인
- 오일이 유유히 흘러내리는지 체크
👨🔧 수리 직후뿐만 아니라 한 달 정도 주행 후에도 반복 확인이 필요합니다.
5. 🧽 차량 실내 청소 및 곰팡이 방지
-침수차는 냄새와 곰팡이로 인해 오랜 기간 쾌적한 주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실내 천장, 바닥, 시트, 매트리스, 트렁크 매트, 에어컨 필터 등 전체 교체 여부 확인
- 고온 스팀 세척 및 오존 살균 소독
- 내부 악취가 지속될 경우 탈취제와 공조 시스템 점검
🔥 곰팡이 번식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눈에 보이지 않아도 세균 제거 필수
6. 📷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이상 여부 확인
-침수 차량 수리 시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오디오, 계기판 등에 대한 점검도 필요합니다.
- 침수로 메인보드가 손상되면 전원이 켜지지 않거나 오류 발생
- SD카드 인식 불량, LCD 화면 변색
- 블루투스, USB, AUX 등 연결 오류 발생 여부 확인
➡️ 이들 장치는 교체 시 비용이 높지 않지만, 운전자 편의와 안전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7. 🛞 하부 부식 및 프레임 손상 확인
-물에 장시간 잠긴 차량은 하부 프레임, 서스펜션, 브레이크 라인 등에서 녹 발생 가능성이 큽니다.
- 언더코팅 또는 방청 작업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
- 휠하우스, 머플러, 차체 프레임 녹 발생 여부 점검
- 제동 성능 저하 여부 테스트
⚠️ 부식이 프레임까지 진행되면 차량의 구조적 안전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8. 🚗 에어컨 및 공조 시스템 체크
-에어컨 시스템 내부에 물이 들어가면 냄새, 냉방 불량, 바람세기 약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에바포레이터, 송풍기 모터 상태 확인
- 에어필터, 캐빈필터 교체 여부
- 히터 작동 상태도 함께 점검
💡 차량 내부 습도가 높으면 전기계통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공조 시스템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9. ⛽ 주행 중 경고등 지속 여부 점검
-침수차 수리 후에도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 체크엔진 경고등
- ABS, ESC, 에어백, 미션 등 경고등
- 전자 제어계통(ECU) 관련 경고
🔧 진단기를 통한 코딩 오류 수정 및 프로그램 재설정 필요
10. 📆 일정 주행 후 재점검 필수
-수리 직후 멀쩡하더라도 한 달 이내 또는 일정 거리(예: 1,000km) 주행 후 재점검을 꼭 받아야 합니다.
- 수리 상태 유지 여부
- 수분 유입으로 인한 2차 피해
- 배터리 방전, 전기계통 고장 여부 등
🧾 수리 업체의 보증 범위 및 A/S 정책도 꼭 확인하세요.
🔍 침수차 수리 후 점검 체크리스트
-점검 항목 -점검 시기 -점검 방법
수리 내역서 확인 | 수리 직후 | 서류 요청 및 보관 |
전자장치 작동 확인 | 수리 후, 1주일 이내 | 진단기 및 육안 점검 |
누유, 누수 체크 | 수리 후 1주일 ~ 1개월 | 주차 후 바닥 확인, 정비소 재방문 |
하부 부식 점검 | 수리 후 1개월~6개월 | 리프트 점검, 방청 처리 여부 확인 |
공조 시스템 확인 | 수리 후~여름철 | 냄새, 송풍 세기 등 테스트 |
경고등 확인 | 상시 | 계기판, 진단기 점검 |
블랙박스/내비 | 수리 직후 | 작동 확인, 설정 초기화 |
곰팡이·냄새 관리 | 수리 후~장기 | 스팀 세척, 오존 살균 등 |
🚗 침수차 운행 전 최종 점검 요령
-침수차를 수리한 후 도로 주행을 하기 전에 아래 사항을 다시 한번 최종적으로 확인하세요.
- 브레이크 제동력 이상 유무
- 가속 시 차량 떨림 또는 잡음 여부
- 스티어링 휠(핸들) 반응 민감도
- 시동 지연 또는 RPM 불안정 여부
- 전조등/후미등 점등 이상 유무
🚨 하나라도 이상이 있다면 즉시 정비소로 이동하여 재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 결론: 침수차는 ‘수리 후’가 진짜 시작이다
-침수차는 수리 후에도 언제 고장이 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리 직후에는 물론, 일정 기간 동안 철저한 사후관리와 점검이 필수입니다.
침수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향후 매각 시 법적 책임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침수 이력을 정직하게 공개하고, 침수 이력을 알릴 수 있는 각종 서류를 반드시 보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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